야생화와 꽃이야기
모과꽃
슬로우 슬로우
2018. 5. 9. 10:36
모과는 못생김의 대명사지만 꽃은 작고 앙징맞다.
사포닌, 비타민 C, 사과산, 구연산 등이 풍부하여 약재로도 쓰이며, 모과차나 모과주로도 애용된다.
《동의보감》에는 “갑자기 토하고 설사를
하면서 배가 아픈 위장병에 좋으며, 소화를 잘 시키고 설사 뒤에 오는 갈증을 멎게 한다.
또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다리와 무릎에 힘이
빠지는 것을 낫게 한다”라고 했다.
민간에서는 모과를 차로 끓여서 감기기운이 있고 기침이 날 때,
기관지염, 체하거나 설사가 날 때 보조
치료제로 쓴다.
모과차는 잘 익은 모과를 얇게 썰어 꿀에 재어두었다가 두세 쪽씩 꺼내어 끓는 물에 타서 마신다.
중국 사람들이 말하길, 살구는
한 가지 이익이 있고, 배는 두 가지 이익이 있지만, 모과는 100가지 이익이 있다고 했다.
[Daum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