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문 길 끝에 서서 / 홍관희
저문 길 끝에서
저물지 않는 것이 어디 있으랴
저문 길 끝에서
아니 저문 것 하나 없어도
여기 나는 살갗만이 저물고
새벽길 열며 큰 걸음으로 오실 임
기다리는 마음만은 끝내 저물지 않는구나
빛으로 살아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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