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울의 그리움 - 이 해인
마르지 않는 한 방울의
잉크빛 그리움이 오래 전부터
내 안에 출렁입니다.
지우려 해도 다시 번져오는
이 그리움의 이름이 바로 당신임을
너무 일찍 알아 기쁜 것 같기도
너무 늦게 알아 슬픈 것 같기도
나는 분명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을 잘 모르듯이
내 마음도 잘 모름을
용서 받고 싶습니다.
|
'글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을 위로하며 더 위로받는다, (0) | 2011.12.26 |
---|---|
그대는 아시나요 (0) | 2011.12.26 |
메리 크리스마스~ (0) | 2011.12.22 |
[스크랩] 가을이 내게 아름다운 것은 (0) | 2011.09.03 |
어느날의 커피 (0) | 2011.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