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은행나무 오솔길~~~
운동하느라 일주일이면 두번 이길을 따라서 걸어갑니다.
흐드러진 은행열매가 떨어져 지독한 냄새를 풍길때도 있었지만
어느덧
푸르고 무성하던 은행나무는
잦은 비바람에 황금빛이 되기도 전에 다 떨어져서
황금길을 만들었네요...
은행열매도 아직도 군데 군데 남아있네요...
다른해보다 주워가는 사람이 없나봐요.
효소를 담으라 애기해준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냄새땜에 효소는 못담고
무슨바람이 불었는지
어느날 장갑을 준비해 처음으로
은행을 주워서 하루밤 물에 담가놨다
이튿날 소쿠리에다 치대 은행알만 분리해서
채반에 말렷다 냉동실에 넣어두고 ..
심심하면 편지봉투에 은행 몇알 넣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
간식으로 먹고있어요.
은행은 페에 좋다네요.
많이 먹으면 독이있고 열알씩만 먹으면 좋다하네요.
은행나무사이에 곱게 물든 단풍나무..
.철길담옆이라 아직도 싱싱하네요...
저벤치에서 삶에지친 아저씨들이 한잔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곱게 물든 단풍뒤에 푸른 단풍나무도 보입니다.
너는 왜 아직도 푸르른거냐?
무성하던 은행나무 비바람에 다 졌네요...
머리에 이고있던 황금빛은행잎을 ,카페트로 깔고있는 은행나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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