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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책임 질수 있지?

슬로우 슬로우 2005. 7. 19. 00:45


만년 과장 K씨는 부하 직원들과 3차를 가고 있었다.

“야! 너희들….오늘…나 확실히 책임질 수 있지?”

“그럼요,과장님.걱정 꽉 붙들어 매시고 저희를 믿으세요.”

결국 K과장은 3차에서 술을 마시다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추위에 시달리다 눈을 뜬 K과장은
길바닥에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의 배위에는 이런 메모가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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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지마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