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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다툼의 바닷물을 오래 끌고 다니면 어둠은 하얘지기도 했어 철로 위엔 노란 꽃도 피어났어 무덤들은 흙을 풀어헤쳐 쉬기도 했구 물결치는 관 위에 호수를 띄우기라도 하면 웃음의 향기가 메아리쳤어 철로 위의 노란 꽃도 손에 와 앉았어 손가락 새로는 세상의 눈물도 보이구 푸른 빵에 주린 몽유병으로 강물을 오르면 넘어지기도 하겠지 이 큰 눈에 가득 담겨오는 헐벗어서 더욱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면 노란 꽃을 드릴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