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향기

소중한 친구

슬로우 슬로우 2006. 8. 3. 20:29

        보고 싶은 친구에게 / 신재순 친구야, 해가 저물고 있다 어두운 불투명의 고요가 찾아오면 난 버릇처럼 너를 그린다 너의 모습, 네가 떠난 설움처럼 그리움으로 밀려온다 보고싶다 내 마음 저 깊은 곳의 미완성 작품처럼 자꾸만 보고 싶은 너 우리가 이 다음에 만날 때는 어떤 연인보다도 아름답고 다정한 미소를 나누자 나는 너에게 꼭 필요한 친구, 없어선 안 되는 친구가 되고싶다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야! 해가 저물고 있다 이렇게 너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가고 있다